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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리뷰

아이폰12미니 단점 (13미니 단점)

by 머니플로우 IT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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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미니를 1년 이상 사용해본 경험자로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저는 원래 갤럭시 유저인데, 약 2년 전 아이폰 12 미니 디자인을 보고 나서는 자꾸 머리에 맴돌더군요. 제품 디자인을 많이 염두에 두지 않는 편인데, 아이폰 12는 정말 예쁘다는 생각으로 바로 갈아탄 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2020년 10월 말에 출시한 폰이 2022년에는 어떠할지 한 번 살펴볼게요. (13 미니도 단점이 비슷하니 같이 봐주세요.)


목차

1.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2. 아이폰 12 미니 장점

3. 아이폰 12 미니 단점

4. 총평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저는 처음 아이폰을 접해본 게 아이폰6s 플러스였습니다. 디자인이 예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다지 저한테 필요하다고 생각을 못했었죠. 당시에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노트5가 출시되었는데 고속 충전과 무선충전 그리고 삼성 페이까지 업데이트가 되면서 상당히 메리트를 느끼고 갤럭시로 쭉 살아왔습니다. 삼성 페이로 편한 건 정말 많았는데, 사업자 카드는 지원을 안 해주거나(개인 이름이 들어간 사업자 카드는 가능합니다) 신분증은 어차피 들고 다녀야 하다 보니 어차피 지갑을 갖고 다니게 되더군요. 이렇다 보니 아이폰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지갑을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이면 불편하니까요. 2022년인 현재는 신분증도 폰에 넣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 제가 원하던 '폰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가 이제는 가능하긴 합니다. 

 

아이폰 12 미니 장점

첫 번째, 작은 크기

당연한 얘기지만 폰이 작습니다. 그래서 '미니' 겠죠. 저는 남자치고 손이 큰 편은 아닙니다. 전에는 큰 폰을 좋아했는데, 움직일 때마다 무게감이 느껴지면 정말 싫더군요. 미니를 쓰면서 정말 좋았던 것은 가벼워서 부담감이 없다는 거예요. 돌아다닐 때 정말 편하거든요. 손목이 정말 편안합니다. 화면이 작기 때문에 한 손 조작도 너무 편리하죠.

 

두 번째, 사진 성능

프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망원렌즈가 없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쉽죠. 아이폰 12프로 맥스에는 센서 크기가 더 커져있기 때문에 질적인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결과물을 보기에 12나 12프로나 큰 차이가 없어서 사진 성능도 꽤 만족했습니다.

아이폰 13 시리즈는 미니든 프로 맥스든 전부 다 손떨림 방지 기능(ois)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은 물론이고 센서 크기도 12보다 커져서 사진 결과물이 더 예쁘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굿굿

 

세 번째, 충분한 CPU (칩셋)

아이폰 13에 들어간 코어가 제일 최신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실사용 입장에서는 아이폰 10만 해도 충분히 쓸만합니다. 당연히 아이폰 12에 들어간 CPU도 좋은 것이기에 사용하기에 아주 적당하죠. 아이폰 13은 최신형이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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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미니 단점

오히려 작아진 크기 때문에 오는 단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 디스플레이 오류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에, 초반에는 터치 오류가 있었습니다. 일부 앱들(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검색 버튼과 제어창이 같이 클릭이 된다던가 제어창만 나온다던가.. 사실 지금도 세밀하게 터치하지 않으면 가끔 원하지 않는 작동이 돼서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가끔이지만요. 적응 기간만 거치면 큰 문제는 아니겠으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자체가 불편하죠.

 

두 번째, 무선 충전기 규격

충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폰의 규격을 벗어났기 때문에 일부 거치대 충전기에서 충전이 안됩니다. 특히 스탠드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충전기마다 크기가 다르다 보니 정확한 제품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충전기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세 번째, 무선충전 속도

아이폰 12 미니를 제외한 다른 폼펙터에서는 15w까지 충전 속도를 지원하지만, 아이폰 12 미니는 12w가 최대입니다. 모델마다 최적화를 위해 변경해놓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죠. 물리적인 배터리 크기가 작기 때문에 충전 속도가 느려도 배터리가 빠르게 차긴 합니다. 

 

네 번째, 답답한 환경

보통 우리는 자판을 칠 때 두 손으로 타이핑하죠. 문제는 두 손으로 사용하다 보니 화면을 상당히 가리게 되고 답답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긴 한데, 손이 큰 분들에게는 정말 불편한 폰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손이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조금 작은 편이라 편하게 사용은 했습니다만, 본인의 손 크기와 아이폰 미니가 궁합이 잘 맞는지 한 번 쥐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다섯 번째, 배터리

배터리.. 정말 빨리 닳아요. 현재 만 1년 4개월 정도 사용한 건데, 배터리 효율이 85 퍼입니다. 물론 제가 화면을 자주 켜 두고 사용해서 효율이 낮아진 것도 있는데 효율이 낮아진 것과 별개로 정말 배터리가 빨리답니다. 그래서 집이나 회사 그리고 차량에 항상 충전기를 꽃아 두는데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죠. 저는 기회가 된다면 아이폰 13프로 맥스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배터리가 정말 오래간다고 들었거든요. 배터리 문제 몇 번 겪다 보면 정말 짜증 납니다.

아이폰 13 미니에서는 이런 배터리 타임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유튜버 엠알님의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크게 개선된 부분이 없습니다. 배터리 타임만 길었어도 저도 갈아탔을 텐데 정말 아쉬워요.

총평

아이폰 12나 13에 해당하는 장단점을 살펴보았는데요. 장점으로는 휴대성 단점으로는 배터리 타임이 저에게는 가장 와닿는 장점이자 문제였습니다. 2년 동안 정든 폰인데, 바꿔야 할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버티다가 아이폰 14로 넘어가려고 해요. 배터리 타임만 좋았어도 갈아 탈일 없었을 텐데 ㅠㅠ 아이폰 12 미니와 13 미니의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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